(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은 전기차 볼트EV(Bolt EV)의 2018년형 모델 판매에 앞서 전국 전시장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볼트EV 2018년 형 모델은 앞서 출시됐던 모델과 동일하게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한 배터리 패키지는 차체 하중 최적화와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한다. 쉐보레 최초로 볼트EV에 적용된 전자식 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하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앞서 볼트EV는 383km의 획기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와 환경부·지자체 보조금 혜택으로 200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한 전기차로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지난해 3월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개시 2시간 만에 판매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본격적인 장거리 주행 전기차 시대를 예고한 것.
이에 한국지엠은 올해 도입 물량을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늘어난 5천여대 수준으로 확보, 연중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지엠은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전국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공모에 맞춰 '전기차, 이제 볼트의 시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쉐보레 볼트EV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만큼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를 통해 보다 많은 국내 고객들이 쉐보레 볼트EV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시장에서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볼트EV는 기존 단일 트림에서 벗어나, 가격 대비 가치를 높인 엔트리 모델 LT와 LT 디럭스를 새롭게 추가하며 총3개의 트림으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틀림별로 LT 4558만 원, LT 디럭스 4658만 원, 프리미어 4779만 원이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