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中 암호화폐 단속 강화… 채굴 금지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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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 中 암호화폐 단속 강화… 채굴 금지 목소리도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8.01.16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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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中, 암호화폐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 및 앱 단속

15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은 가상화폐의 환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차단할 계획이다. 중국은 작년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이후 거래소를 대체하는 ‘우회 서비스’들이 역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상화폐 결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개인 모두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개인 간 거래는 단속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비트코인 채굴마저 단속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U, ‘조세 비협조국’ 블랙리스트에서 한국 제외 추진

15일 블룸버그뉴스는 이달 말 조세 비협조국 명단에서 한국·아랍에미리트(UAE) 등 8개국을 제외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한국 등이 국가적 징벌 조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U 내 비즈니즈세금 관련 행동규범워킹그룹은 ‘고위정치레벨에서 서명한 새로운 약속 서한(new commitment letters signed at high political level)’에 따라 한국·UAE·바베이도스·그레나다·마카오·몽골·파나마·튀니지 등을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했다. 다만 이 8개국은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되더라도 ‘회색 리스트’로 불리는 ‘감시국’으로 지정돼, 계속 EU의 모니터링을 받게 될 예정이다.

미 국무부, “北 방문자는 유서·장례절차 정해야”

15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10일 국가별 여행경보를 갱신하면서 북한을 방문하는 자국민 여행객들에게 유언장 작성·장례 절차 준비 등의 강경한 조치를 요구했다. 국무부가 추가한 조건으로는 △유서 초안 작성 △보험 수혜자 지정 △보험 관련 변호인 지정△자녀양육·애완동물·재산·장례식 계획 협의 등이 있다. 요컨대 북한에 가려면 죽을 각오를 하라는 주장이다.

보코하람, 납치 여학생 새 동영상 공개

15일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은 지난 2014년 납치한 일부 여학생들의 모습을 담긴 새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20분 가량의 동영상에는 당시 치복에서 납치된 여학생 약 14명이 비춰졌다. 이들 중 한 명은 “우리는 치복 소녀들”이라며 “우리는 신의 은총을 받고 있어 당신들에게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영상이 언제 어디에서 녹화됐는지, 여성들이 협박을 받았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中 샤오미, 모건스탠리 등 IPO주간사 선정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예정이 목표인 중국 제조업체 샤오미는 IPO 주간사로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크레디트스위스·도이체방크 등을 선정했다. 샤오미가 상장될 경우 지난 2014년 알리바바 그룹의 250억 달러 상장 이후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샤오미는 “아직 중국계 기관들을 주간사로 선정하는 문제를 고려 중이며, IPO 시기와 장소 역시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中 해경선 3척 센카쿠 진입 ‘신경전’

이날 중국 해경선 3척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영해에 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선박 3척은 이날 오전 센카쿠 열도 앞바다에 잇따라 진입한 후 약 1시간 반 동안 항행한 뒤 빠져나갔다. 이에 일본 정부의 정보연락실은 정보 수집 및 경계·감시 강화와 동시에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을 통해서도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日, 남북관계 진전에 '재팬패싱' 우려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남북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북핵문제 관련 한일 공조가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대화가 진전되고 관계가 변모하는 과정에 한미 간 상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면서 일본 정부 내에서는 ‘재팬 패싱’을 우려한 것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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