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오늘] 가상화폐 폭락 후폭풍, 한강 다리 게시물까지...이명박 "적폐 청산, 노 前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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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오늘] 가상화폐 폭락 후폭풍, 한강 다리 게시물까지...이명박 "적폐 청산, 노 前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8.01.18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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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지난 15일 정병국 의원과 함께 전격적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탈당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서였다. ⓒ 그래픽=시사오늘 김승종

다급해진 유승민, 원희룡 찾아간 까닭은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지난 15일 정병국 의원과 함께 전격적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탈당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서였다. 이는 탈당 후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남경필 경기지사에 이어 원 지사마저 탈당하게 된다면, 유 대표로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동력 상실은 물론, 리더십에 큰 타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한나라당(現 한국당) 시절부터 대표적인 개혁 소신파로 꼽히던 ‘남(경필)·원(희룡)·정(병국)’ 중 2명이나 이탈하게 된다면, 바른정당이 대표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개혁보수’ 가치의 몰락을 의미할 수 있어 유 대표가 다급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마냥 손 놓고 두고 볼 수 없었던 유 대표가 이례적으로 원 지사를 찾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게다가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또 한 분의 광역단체장도 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원 지사의 한국당 복당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유 대표의 마음은 더 급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원 지사는 야권에서 유일하게 재선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유 대표 입장에서는 ‘절대 뺏길 수 없는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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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2월 1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해군의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결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뉴시스

[취재일기] 제주도는 원희룡을 버릴 수 있을까?

제주도는 원희룡을 버릴 수 있을까? 이는 다시 말하자면 원 지사가 제주지사 재선에 성공이 가능하냐는 물음이다. 이에 대한 답은 풀기 어려운 고차방정식이다. 원 지사가 중앙정치에서 벗어나 있어서지 그의 정치적 중량감은 상당하다. 우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의 핵심인물이다. 그가 없이 통합이 성공으로 끝나기 어렵다. 남원정의 해체와 함께,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남경필 경기지사, 바른정당 잔류를 사실상 택한 정병국 의원과 달리 여전히 거취를 결정하지 못하는 원 지사.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이례적으로 제주로 날아가 설득에 나섰을 만큼, 그의 행보에 통합신당의 성공여부가 달렸다. 그런데 원 지사를 둘러싼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정치적으로는 복당압력을 받고 있고, 지역 언론에겐 연일 날선 비판의 대상이 된 데다 도내 여론도 호의적이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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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전 대통령은 17일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책임을 물으라”고 밝혔다 ⓒ 뉴시스

이명박 “적폐 청산, 노 前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

이명박 전 대통령은 17일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책임을 물으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공직자들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재임 중에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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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 규제 이슈가 발발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잇달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공식 홈페이지 캡쳐

[가상화폐 폭락 후폭풍] 靑 국민청원 21만…한강 다리 게시물까지

가상화폐 가격 급락으로 인한 후폭풍이 전 세계적으로 몰아치고 있다. 우리 정부가 고강도 규제를 시사하면서 가상화페 시장이 11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에서도 규제 움직임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점점 더 얼어붙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가상화폐 가격이 돌연 폭락세를 보인 것은 세계적으로 열기가 높은 한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정부 규제 방침이 발표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만 하더라도 불과 1주일 전까지는 2400만 원 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7일 오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370만 원대를 보이며 가격이 50%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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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이 올해 들어서도 총수 일가를 둘러싼 크고 작은 논란이 잇따르며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습이다. ⓒ 대한항공

또 오너 일가…다시 고개 드는 대한항공 ‘도덕적 해이’

지난 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으로 전국민적 공분을 샀던 대한항공이 최근에도 총수 일가를 둘러싼 크고 작은 논란이 잇따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들어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설은 물론 문희상 의원 처남과 관련한 취업청탁 논란이 재점화되며 여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둘러싼 자택 인테리어 공사 비리 혐의로 인해 고초를 겪은 데다 새해부터 부정적 이슈가 더해지면서 총수 일가의 모럴 해저드가 심각하다는 날선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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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태·최범수·김한조 후보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김정태 3연임 ´유력´…최범수 다크호스 ´부각´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3연임을 내다보고 있는 김정태 회장과 다크호스로 떠오른 최범수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16일 차기 회장직의 최종후보군(Short List)을 발표했다. 16명의 후보 중 9명이 고사했으며, 남은 인원 중 3인이 인터뷰를 통해 압축됐다. 내부인사로는 김 회장이, 외부에서는 최 전 부사장과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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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는 올해 출시 예정인 신형 벨로스터를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최초 공개하며, 국내는 물론 지난해 큰 부진을 겪었던 북미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 현대자동차

임단협 매듭지은 현대차, 성장동력 마련 '올인'

현대자동차가 그간 골머리를 앓았던 2017 임단협 교섭을 매듭지음에 따라 본격적인 반등 돌파구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5일 진행된 노조의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61%의 찬성표를 얻어내며 2017년도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노사 상견례 이후 9개월간의 진통 끝에 이룬 성과로, 현대차 입장에서는 노사 갈등과 이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노사 갈등 해소를 통해 인기 차종들의 안정적인 생산·판매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노사간 임단협 이견차로 인해 노조가 24차례 파업 카드를 꺼내들며 생산 손실만 1조6000억 원 가량 입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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