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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자의 까칠뉴스]일본계 한국오츠카제약 팀장이 여직원 강제 성추행, 징계는 고작…
2018년 01월 18일 14:56:11 김인수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인수기자) 

   
▲ 일본계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오츠카제약이 해외 워크숍 중 팀장급 남자직원이 여성직원을 골목으로 데려가 성추행한 사건이 벌어져 시끄럽다. ⓒ인터넷커뮤니티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행태가 아주 가관입니다.

지난해 한국화이자와 한국노바티스에 이어 또 다시 다국적 제약사에서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일본계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오츠카제약입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우리나라를 호구로 보는 듯한 인상마저 주는데요.

한국오츠카제약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인센티브 단체 해외여행 중 팀장급인 A씨가 여직원 B씨를 어두운 골목으로 데려가 강제로 신체를 더듬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인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죠.

여직원 B씨는 지난 2일 회사에 A씨의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처벌을 요구했으나, 최근까지 보직이동 없이 직무를 그대로 수행했다네요. 되레 피해자인 B씨가 다른 부서로 이동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A씨에 대한 부서이동 조치가 없다보니 서로 얼굴을 보기 싫은 B씨가 그 부서를 뜰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겠죠.

회사의 이같은 조치가 문제인 것이죠.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이같은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을 경우 대기발령을 내리거나 해당업무에서 일단 배제시키고 있는 것과 대비가 됩니다.

A씨에 대한 징계조치는 오늘(18일) 나왔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시사오늘>이 한국오츠카제약 측과 통화에서도 밝혀졌습니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오늘 가해자 A씨에 대한 최종 징계결과가 나왔다. 직책 면직에 감봉조치다”라고 말했는데요.

감봉의 시기는 얼마나 되냐고 묻자 “그건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피해자 B씨에 대해서는 “B씨가 다른 부서로 가 있었던 이유는 피해자가 원해 임시적으로 발령이 난 것이다. 오늘 최종 징계 결과가 나왔으니 본인과 협의를 통해 희망부서로 전보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번 사건을 두고 지지부진한 인사조치와 징계조치로 인해 뒷말도 많았죠.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화이자에서도 성추행 사건으로 시끄러웠는데요.

지난해 7~8월경 한 커뮤니티에 관리자급 남자직원이 여직원들을 십수년간 지속적으로 성추행해 온 사실과 별 다른 징계 없이 처리한 내용의 글이 올라와 알려졌는데요.

한국화이자 직원들은 폭로로 더욱 큰 충격을 줬습니다.

“십수년간 술을 마시면 포옹 하는 척 하면서 여직원들 몸을 더듬던 지점장님이 결국 아무런 징계도 없이 도매로 발령을 받으셨네요.”

“매년 꼬박꼬박 성희롱 교육도 해주시고 화이자 불루북에 성희롱은 명백히 무관용 원칙이라고 명시해 놓고 참 대단하십니다.”

“도대체 왜 피해자는 강제 휴가 보내놓고 가해자는 회사 잘 나와서 사진 찍고 희희덕 거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회사가 더러운 매니저를 싸고 도는 게 정말 역겹다.”

당시 더욱 문제가 됐던 것은 회사의 방침과 그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회사 측의 조치 때문이었는데요.

화이자그룹은 모든 직원들에게 적용되는 사업윤리강령을 통해 인종차별이나 성희롱 없는 업무환경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지난 2011년에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력도 가지고 있죠. 그런 기업에서 성희롱 사건과 그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조치. 한국화이자의 두 얼굴이네요.

한국노바티스는 역으로 여성임원이 남성직원을 성추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난해 9월 사내 워크숍에서 저녁 술자리 중 남성직원을 부적절한 스킨십을 했다고 하네요. 피해 남성직원은 회사에 정식 항의했고 여성임원은 징계위원회 회부 직전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회사를 떠났다고 합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잇따른 성희롱, 성추행 사건. 왜 그럴까요? 다국적 제약사들의 대부분이 앞에서는 윤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뒤에서는 온갖 추한 행동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의 본색이 바로 이것이었나요? 묻고 싶네요.

한편 한국오츠카제약은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우르오스’ 판매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借刀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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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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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d 2018-01-23 09:51:34

    더듬은게 아니라 키스한거고 그냥 조용히 넘기려다가 안될거같으니깐 인사위 연거임 인사팀으로 발령냈던데 성추행범이 신입직원 뽑게생겼네 ㅋ 팀애들한테는 사건에 대해서 얘기 안하는 조건으로 목표줄여준다고 하고 ㅋㅋㅋ대단한 회사네 ㅋㅋㅋ신고 | 삭제

    • ㄱㄱㄱ 2018-01-19 14:50:04

      본질은 외국계 회사가 한국을 호구로 보는게 아닐텐데?

      어차피 한국 지사 내에서 발생한 건이고, 인사 담당자도 다 한국사람.
      글로벌 본사에 찌르면 해고시킬거 같으니 지사 내에서 우리끼리 이럴 필요 있나 하면서 사바사바 끝냈을테지.
      이래서 회사 인사팀에 알릴게 아니라 그대로 경찰에 신고해야 함.신고 | 삭제

      • 111 2018-01-19 14:08:11

        같은 한국인끼리 한 성추행문제인데 왜 우리나라 호구얘기가 나오냐? 사실 전달은 해야되지만 본질은 흐트어뜨리진 말아야지.....신고 | 삭제

        • abcdd 2018-01-18 15:50:18

          감봉1개월 월급10% 감면이래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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