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효과?…강원 부동산 시장 '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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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효과?…강원 부동산 시장 '화창'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01.19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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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강원 지역 부동산 시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를 톡톡히 누리는 눈치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약 10년 전인 2007년 대비 2016년 강원 지역 아파트 가격은 평균 38.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7.5%임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뛴 셈이다. 거래량 역시 2만5589건에서 4만4576건으로 늘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서울·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연결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 KTX경강선 등 새로운 교통망이 순차 개통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청약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강원 지역 평균 청약경쟁률은 2014년 0.94 대 1, 2015년 2.26 대 1, 2016년 3.82 대 1, 2017년 6.92 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강원 지역 내에 공급된 13개 단지 중 10곳이 1순위 마감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예정된 강원 지역 내 아파트 입주물량은 10년 만에 최대치인 1만6674가구에 이른다. 이달 중 아파트 신규물량도 3000여 가구가 준비 중에 있다.

▲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EG the 1) 2차' ⓒ 라인건설

라인건설은 원주기업도시 2-1블록에 '이지더원(EG the 1)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높이에 59㎡A형(이하 전용면적) 176가구, 59㎡B형 172가구, 84㎡형 428가구 등 총 77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라는 강점이 있다.

대림산업, 대림산업 계열 고려개발은 'e편한세상 동해'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78~84㎡, 총 64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도보 학세권이라는 입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신건영은 강원 속초 조양동 산255번지 일원에 '속초 조양동 휴먼빌'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9~84㎡, 총 379가구 규모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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