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담화 "북 도발 응분의 대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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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담화 "북 도발 응분의 대가 치를 것"
  • 정치팀
  • 승인 2010.11.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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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측 제안 6자회담 재개 언급 안해 사실상 거부한 듯
"앞으로 북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 이명박대통령은 29일 오전 특별담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특별담화를 통해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이번 담화에 들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 중국측의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제의는 언급을 안해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춘추관에서 열린 특별담화에서 그동안 북한의 도발에 우리가 참고 참았던 것은 북한도 언젠가 변할 것이라는 일말이 기대 때문이었고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의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핵개발과 천안함 폭침에 이은 연평도 폭격이라며 이제 북한 스스로 군사적 모험주의와 핵을 포기하는 것을 기해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더 이상 인내와 관용은 더 큰 도발만을 키운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은 분명히 알게 됐고 그동안 북한 정권을 옹호해 온 사람들도 이제 북의 진면모를 깨닫게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대통령은 협박에 못 이긴 굴욕적 평화는 결국 더 큰 화를 불러온다는 것이 역사적 교훈이며 어떤한 위협과 도발에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용기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앞으로 우리 군을 군대다운 군대로 만들겠다, 서해5도는 어떠한 도발에도 철통같이 지키겠다, 우리 군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한 국방개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끝으로 이대통령은 지금은 백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보일때라며 정부와 군을 믿고 국민들이 다시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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