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中 최대 민영버스기업과 타이어 독점 공급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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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中 최대 민영버스기업과 타이어 독점 공급 MOU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1.2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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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한국타이어-점보버스그룹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점보버스그룹, 한국타이어 중국지역본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지난 8일 중국 최대 민영버스기업인 점보버스그룹에 시내버스 전용 타이어 PB 상품인 '싱다'(SINGDA)를 독점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보버스그룹과의 MOU 체결은 중국 최대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SINOPEC) 공급 건에 이은 두번째 대규모 트럭·버스용 타이어 사업의 성과다.

점보버스그룹은 한국타이어와의 독점 공급 계약 전 미쉐린, 던롭과 같은 글로벌 타이어 기업과 조양, 완리 등 중국 내 주요 타이어 기업의 제품을 복수로 취급했으나, 향후 그룹 내 전체 물량에 대해서 한국타이어 제품만을 독자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 내 민영버스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점보버스그룹은 총 187개 노선에 4500여 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며, 연간 5억6000만 여명의 인원을 수송하는 초대형 운수그룹이다.

더욱이 점보버스그룹은 한국타이어와의 독점 공급 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3년 내 광저우 지역에 기존 LNG 중심의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한국타이어는 전기버스 전용상품 출시 등을 통해 중국 전기버스 시장 선점 및 타이어 공급을 확대 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계약에서도 심천시내버스, 광주시내버스 등과 같이 전기버스로 100% 운영중인 중국 국영 시내버스 타이어 독점 공급의 경력을 인정받아 점보버스그룹의 전기버스 전환의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의 최대 민영운수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의 운수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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