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갈등 넘긴 현대차, 잇단 낭보에 회복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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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갈등 넘긴 현대차, 잇단 낭보에 회복 기대감 UP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1.2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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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차가 중국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농촌 유수(留守)아동 보호활동'의 모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에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항저우 소재 대형 택배업체 '쑤통콰이위안'(苏通快远)에 마이티의 중국 전략형 모델인 '셩투'(盛图)를 1000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 물량은 쑤퉁콰이위안의 올해 구매계획 1500대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이자, 현대차의 중국 현지 생산·판매법인인 쓰촨현대가 출범 후 기록한 가장 큰 대량 구매 계약 건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중국 내 대형 법인 수요처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항저우 외 기타 지역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최근 중국 현지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높은 브랜드 평판을 바탕으로 판매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기업공익발전지수 평가에서 외자기업 임에도 중국 내 전체 기업 중 1위에 선정, 중국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을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첫 사례에 이름을 올린 것.

앞서 현대차는 그룹 차원에서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인 현대그린존 사업과 재해·빈곤지역 주택 재건사업인 기아가원 사업을 각각 10년, 9년 장기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留守)아동 보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이행하며 다른 기업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룹의 중국 사회공헌활동이 그 진정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중 경제협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중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소형 SUV 코나의 중국형 모델인 '엔시노'를 1분기 중으로 출시할 계획인 한편 지난해 11월 선보인 전략형 SUV 모델 'ix35' 등의 라인업을 앞세워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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