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지역주의·패권주의 밟고, 천막 메고 '노마드' 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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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지역주의·패권주의 밟고, 천막 메고 '노마드' 길 가자"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8.01.23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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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바른정당 초대 당 대표를 지낸 정병국 의원은 창당 일주년을 하루 앞둔 23일 “권력에 취해 아성을 쌓는 과거의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따라 천막하나 둘러메고 미래로 가는 ‘노마드(nomad)’ 정치의 길을 가자”고 강조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바른정당 초대 당 대표를 지낸 정병국 의원은 창당 일주년을 하루 앞둔 23일 “권력에 취해 아성을 쌓는 과거의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따라 천막하나 둘러메고 미래로 가는 ‘노마드(nomad)’ 정치의 길을 가자”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제 우리는 통합개혁이라는 새 길에 들어섰다. 지역주의를 밟고, 패권주의를 밟고, 기득권을 밟고, 미련을 밟고 가자”면서 “가보지 않았다고 길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가본 이 없다고 길이 아닌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비박계’라 불렸고, ‘비상시국위원회’라 불렸으며, ‘개혁보수신당’이라는 이름을 거쳐, 마침내 ‘바른정당’이 됐다”면서 “우리는 당시 집권여당 국회의원 62명을 탄핵 표결로 이끌었고, 개혁보수 기치로 33명의 정당을 창당하였으며, 대선을 통해 국민 220만 8,771분의 소중한 표를 얻었다”고 바른정당이 지난 1년간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바른정당을 창당한지 1년이 됐다. 많은 동지들이 떠났고, 상처는 컸고, 서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없다”면서도 “우리는 ‘길을 내는 사람들’이다. 이 험난하고 고된 좁은 길을 지나 마침내 국민을 위한 큰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오는 24일 창당 1주년 맞아 여의도 당사에서 ‘창당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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