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겨냥한 중국발 가상화폐 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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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겨냥한 중국발 가상화폐 거래소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1.24 10: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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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중국발 가상화폐 거래소가 국내 진출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pixabay

중국발 가상화폐 거래소가 국내 진출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중국 당국의 규제가 거센데다, 아직 국내시장의 열기가 뜨겁다는 이유에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OKcoin)’이 2월 오픈을 목표로 1차 사전예약 작업을 마무리했다. 1차 사전예약에는 15만 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30일 도입되는 ‘가상화폐 거래실명제’ 등이 정리되는 대로 원화거래가 가능한 60여종의 코인을 중계할 예정이다.

오케이코인은 지난해 기준, 중국 현지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비트코인 거래소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지난해 9월 가상화폐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가상화폐공개(ICO)를 불법으로 규정한데다, 지난 17일 중국 인민은행이 ‘불법 가상화폐 거래·결제서비스 제공 자체점검 및 개정작업 추진에 대한 통지’를 지시하자 해외로 운영 서버를 옮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오케이코인의 이번 국내 진출은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오케이코인 측은 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서울에서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열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했다”며 “한국 정부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지만 ‘한국 블록체인 협회’ 측과 연락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2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후오비(Huobi)도 올 1분기 국내 론칭을 목표로 인력 채용에 착수했다. 모집 분야는 혁신 사업팀 내 비즈니스 개발·전략·기획·제안·마케팅 부문이며, 만 25세 이상 35세 이하의 블록체인 분야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후오비는 블록체인 산업과 상생하겠단 취지에서 ‘후오비 블록체인 파트너’ 모집과 블록체인-암호화폐 스타트업 투자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후오비 그룹에 소속된 블록체인 개발자들과 블록체인 관련 대학원·연구센터와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외에도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 역시 1월 중 한·중 합작 가상화폐 거래소인 ‘지닉스(Zeniex)’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는 한·중 글로벌 금융전문가들이 최근 국내에 설립한 암호화폐 비즈니스 전문 기업이다.

특히 지닉스에서는 중국과 홍콩의 가상화폐 거래소 기술 인력이 다수 참여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모 거래소에서 해킹 사태가 발생했던 만큼, 보안 부문에서의 역량을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해당 거래소에 상장되는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라이트코인 △퀀텀 △이오스 △바이텀 △제로엑스 등으로, 현재 지닉스 측은 퀀텀·이오스·제로엑스·바이텀 등의 보고서를 발행함으로써 마케팅 활동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일본의 비트포인트는 한국법인 비트포인트코리아를 통해 지난해 말 국내에 진출한 바 있다. 또 미국의 비트렉스 역시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기술력 등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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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8-01-24 13: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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