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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연초부터 잇단 부실시공 논란…후분양제 목소리↑
2018년 01월 24일 14:41:40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부실시공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2017년 정유년이 지나고 2018년 무술년이 밝았지만 국내 건설업계에 부실시공 문제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뉴시스

2017년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국내 건설업계가 2018년 연초부터 또 다시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인 분위기다. 선(先)시공 후(後)분양제 도입을 갈망하는 수요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 e편한세상', 검수결과 수십건 하자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입주가 예정된 대림산업의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e편한세상' 아파트 일부 단지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하자 문제가 제기됐다. 내부 공사도 채 끝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는 1500여 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초토화 됐던 지역으로,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경기도(지사 남경필)와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최근 e편한세상 품질 검수에 들어갔으나 수십 건의 하자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림산업 측은 지난 1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자유한국당)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입주 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입주민들의 불만과 원성은 끊이지 않는 눈치다.

해당 아파트의 한 입주예정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라서 믿고 내 집을 마련했는데 하자가 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며 "이미 지역에 소문이 나서 마이너스 프리미엄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동일건설 부산 A 아파트, 균열·누수…해결은 '지지부진'

연초부터 부실시공 논란이 터진 건 수도권뿐만이 아니다. 이달 말 입주를 앞둔 부산 동래의 A 아파트에서도 공용 부분에서 균열과 누수 등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는 부산·경남 지역 향토 건설사 동일건설(대표이사 김종각)이 시공을 맡은 700여 세대 규모 단지다.

현재 해당 지역 지자체와 동일건설 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입주예정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게 해당 아파트 몇몇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최근 이뤄진 해당 아파트 사전점검 때도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일부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는 지자체가 동일건설을 봐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동일건설은 지난해 수십억 원 규모의 공공시설을 동래구청(구청장 전광우)에 기부채납한 바 있다.

해당 아파트의 한 입주예정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비슷한 하자가 발생한 동일건설의 경기 고양 삼송 아파트에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적극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데, 우리 문제는 답보 상황"이라며 "힘들게 내 집을 마련한 입주민들 입장에서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연초부터 전국 곳곳에서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이 발생하면서 후분양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후분양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는 물론, 하자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도"라며 "분양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지만, 국내 주택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수요자들에게 손해가 가는 일은 극히 드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후분양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월 '장기주거종합계획'에 아파트 후분양제 도입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후분양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 및 식음료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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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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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한 회사 2018-02-03 14:25:39

    대림 정말 수준 낮은 건설사 입니다. 이거 메이져 건설 회사 맞나요!
    품질 수준이 정말신고 | 삭제

    • 엠시몽 2018-02-03 13:56:14

      대충짓고
      한심한 건설사 불편한세상신고 | 삭제

      • ㅋㅋㅋ 2018-02-01 00:51:15

        채인석???? 채인석이 왔다갔다고?????
        그사람이 언제????????
        화성시장 돈에 환장했단 소문은 들었어도..
        어느 현장 한번 나온적 없는 인간이고..
        그 많은 준공서류 낸지 1일만에 준공승인 내주는 무능한 화성시 주택과.... ㅋㅋㅋㅋㅋ
        감리도장 찍혔다고???? 그 감리가 대림하고 띵가띵가해서 결과물이 저 ㅈㄹ임...신고 | 삭제

        • 기경험자 2018-01-31 16:11:51

          동일스위트, 동일, 동일스위트 대표이사인 김종각 회장의 아들인 김은수씨가 기명날인한 이행확약서 상 준공승인을 득하는 것을 조건으로 50여가지 사항들을 이행해 주기로 했으나 현재까지도 미이행 상태입니다. 이에 본인은 국민청원, 고양시 및 경기도청에 대한 국교부의 행정감사 요청, 하도급법 위반에 따른 벌점을 초과한 동일에 대해 영업정지 요청을 하지 않는 공정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제보,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제보, 민사소송 등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제가 미약한 도움을 드리고자 하오니 010 6555 3079번 으로 연락주세요.신고 | 삭제

          • 기경험자 2018-01-31 16:07:07

            안녕하세요. 동래 명장 동일스위트 입주예정자분들. 전 경기도 고양 동일스위트1차 아파트 입주자이자 여러분들이 겪고 계신 일들을 기경험한 바있습니다. 동일의 부실시공에 대해 입주예정자협의회장으로써 지역구 국회의원 등을 동원하여 동일을 압박하고 투쟁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께 동일의 생리나 미천하지만 제가 했던 대응방법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동일은 2017년 말까지 약 50여가지 항목들을 이행해주는 댓가로 준공승을 받아냈으나 현재까지 이행한 항목은 3가지에 불과합니다.신고 | 삭제

            • 니편한세상 2018-01-25 09:04:35

              대림 입주예정자로 정말 걱정이 큽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시고 제발 정신차리고 똑바로 합시다!!!!신고 | 삭제

              • 니편한세상 2018-01-24 21:51:35

                부실시공 건설사 퇴출 시켜야 한다
                적폐중의 적폐다
                특히 개림 니편한세상신고 | 삭제

                • 둥이맘 2018-01-24 18:08:15

                  부산 A아파트 예비입주민입니다. 누수. 균열은 기본이고 입구에 바로 오픈되어있어 위험한 비상계단, 좁은 비상문을 통과해야만 세대로 출입가능한 이해할수없는 구조. 사전점검일에 사전점검을 할수 없을정도로 공사가 덜되어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그날부터 분통이 터져 잠을못이루고있습니다. 주방에는 냉장고가 들어갈지 의문이고, 식탁은 방에 넣어야 할판,,세탁실에는 세탁기가 들어가지않을것같은 구조. 아무리 건의해도 듣는둥마는둥, 대충대충 저급자재로 지어놓고 억지로 입주일맞춰서 입주민들에게 중도금이자 떠넘기려는 건설사의 갑질이네요ㅠㅠ신고 | 삭제

                  • 송학 2018-01-24 17:41:31

                    아파트 부실시공으로 입주민의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가 너무큽니다
                    부실시공 건설사에 엄한처벌이 필요합니다신고 | 삭제

                    • 송학 2018-01-24 17:39:12

                      제일시급한 적페청산이 부실시공 건설사퇴출이다신고 | 삭제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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