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018 임금협약’ 조인…협력사에는 매년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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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018 임금협약’ 조인…협력사에는 매년 100억 지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1.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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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은 26일 인천제강소에서 '2018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갖고,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10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노사는 이날 임금 협약에 합의함으로써 1994년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래 24년째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동국제강은 재무구조 개선, 신용등급 상향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며 "노사 상생의 전통을 통해 동국제강의 재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협력사의 경영 개선과 근로자 처우 개선에도 나섰다. 동국제강은 근로시간 단축, 임금 체계 개편 등에 따른 협력사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22개 사내 협력업체에 동반성장 지원금 약 100억 원을 현금으로 매년 지원하기로 한 것.

동국제강 협력사는 1월부터 지원금 활용 계획서를 제출하고, 임금 인상, 인력 충원 등 원하는 곳에 자율적으로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노사가 조기에 임금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동국제강과 협력사 등 모든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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