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정현 테니스 경기 당일 매출 1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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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정현 테니스 경기 당일 매출 10% 상승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1.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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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뿌링클 이미지 ⓒbhc치킨

호주오픈 4강 경기에 출전한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선수의 활약에 치킨업계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bhc치킨은 정현 선수의 경기가 열린 지난 26일 치킨 주문량이 전주 금요일에 비해 약 10%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시작 시각 전후인 오후 6시대는 평소 퇴근 시간대라 주문량이 다소 적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뿌링클의 경우 6시대 주문량이 전주 금요일 동일 시간에 비해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은 주문량이 평일에 비해 많지만 특히 이날엔 테니스 경기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면서 정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한 메뉴로 치킨을 많이 찾은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또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해 첫 평가전인 몰도바와의 경기가 중계된 지난 27일도 전주 토요일에 비해 주문량이 소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치킨이 스포츠 응원 메뉴로 자리 잡은 것은 서울에서 열린 ‘2002 월드컵’ 때다. 국민적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4강까지 진출한 쾌거를 올린 2002 월드컵 기간 동안 치킨과 맥주를 즐기면서 응원하는 치맥 문화가 형성됐다.

이후 국제 스포츠 경기가 열릴 때마다 응원 메뉴로서 치맥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 브라질 월드컵과 브라질 올림픽 때는 시간 차이로 인해 치킨업계가 큰 특수를 보지 못했다. 다음달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겨울 국제스포츠 경기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업계가 또 한번의 ‘올림픽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응원을 위해 치킨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모처럼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경기를 치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며 대한민국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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