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기저효과와 베트남 법인 IPO를 주목하자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CJ CGV, 기저효과와 베트남 법인 IPO를 주목하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30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기저효과 바탕 실적 개선 및 해외 성장세 유지 가능성 제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CJ CGV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CJ CGV가 올해 3분기까지는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중에서도 베트남 법인의 한국 주식시장 상장(IPO)를 주목할 것을 권했다.

30일 CJ CGV는 전 거래일(7만 9000원)보다 300원(0.38%) 상승한 7만 9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1700원(2.15%) 떨어진 7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CJ CGV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9.9% 증가한 850억 원으로 추정했다. 국내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용산점 리모델링, 극장 외형 성장 경쟁 심화, 흥행장 부작 등으로 이익이 역성장했었는데 올해에는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는 올 3분기(가정)에 CGV 베트남 법인의 IPO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2000억 넘게 투자됐던 금액이 상장을 통해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19년에는 CGV 차이나, 2020~2021년에는 터키 법인 및 4DX의 상장까지 예정돼 있는 상태인 만큼 지속적인 자회사 상장을 통해 CJ CJV 전체의 기업가치는 점진 적으로 3~4조 원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CJ CGV의 지나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6% 증가한 338억 원으로 추산했다. 지난 12월에 한국 극장 관객이 17% 넘게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 견인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일회성 파생상품 관련 손실 때문에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9만 5000원으로 5.6% 상향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