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정공법’ 택한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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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정공법’ 택한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출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2.0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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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폭스바겐 코리아는 1일 프리미엄 중형 세단 '파사트 GT'를 출시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는 1일 프리미엄 중형 세단 '파사트 GT'의 출시 기념 사진행사를 갖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파사트 GT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유럽형 파사트 모델로, 전세대 대비 디자인, 성능, 안전·편의사양 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외관은 휠베이스를 늘리면서도 오버행은 짧게 만들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부 LED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수평으로 이어져 차체를 더욱 넓고 낮아 보이게 한다. 범퍼의 위치 또한 낮아져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했다.

실내는 파사트 최초로 MQB 플랫폼을 적용한 덕분에 전세대 대비 휠베이스가 74mm 늘어나는 등 더욱 넓어진 공간을 확보했다. 군더더기 없는 수평 라인의 대쉬보드는 실내를 더욱 쾌적하고 넓어 보이게 만들며, 좌우로 길게 펼쳐진 크롬 도금 라인과 가운데 위치한 아날로그 시계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모델에 따라 알칸타라와 비엔나 가죽, 나파 가죽으로 제공되며, 요추 지지대가 포함된 앞좌석 전동 시트는 더욱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586리터에 달하는 트렁크 적재량은 2열 시트 폴딩 시 1152리터까지 증가해 여유로운 수납이 가능하다.

편의 사양으로는 트림에 따라 '키리스 액세스' 스마트키 시스템이 추가, 키를 꺼내지 않고도 차량의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했으며, 트렁크 이지 오픈·전동 클로징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파사트 GT에는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가 탑재,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준수한 구동능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9초이며, 최고 속도는 233km/h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5.1km/ℓ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km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파사트는 지난 40여년간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기준을 제시해왔던 모델로, 현재도 해당 세그먼트 압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MQB 플랫폼이 적용된 최초의 파사트인 신형 파사트 GT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가장 경쟁이 치열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파사트 GT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0 TDI 4320만 원 △2.0 TDI 프리미엄 4610만 원 △2.0 TDI 프레스티지 4990만 원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5290만 원이다.

▲ 프리미엄 중형 세단 '파사트 GT'의 실내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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