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종근당, 2017년 4분기 시장 기대치 부합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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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종근당, 2017년 4분기 시장 기대치 부합 실적 달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0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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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액·영업이익 증가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종근당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종근당이 2017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해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 종근당은 전 거래일(13만 8500원)보다 2500원(1.81%) 상승한 14만 1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0.72%) 떨어진 13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종근당의 개별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0%, 5.6% 증가한 2439억 원과 21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독감 유행 시즌 지연으로 타미플루 매출액이 다소 미미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리아타린(뇌기능개선제)과 듀비에(당뇨 치료제)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140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2016년 4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8.6%에 그쳤다. 펜잘, 속청 등 OTC 광고 확대와 임금 인상 및 인센티브 지급으로 판관비가 증가한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8.3%, 5.8% 증가한 9574억 원과 826억 원으로 추정했다. 우선, 독감 유행으로 타미플루 매출액의 증가를 예상했다.

화이자로부터 도입한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 13매출액이 온기로 잡힐 것이며 글리아타린과 듀비에 외 텔미누보(고혈압복합제)와 이모튼(골절관염 치료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나, 영업이익증가율은 매출액증가율에 다소 못 미칠 것이라고 회의적으로 봤다.  해외 임상 개시에 따른 R&D 비용 증가와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를 근거로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 김태희 연구원은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7만 5000원으로 상향한다”며 “국내 상위 제약사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고, 실적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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