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텔레콤, 비용통제 통한 실적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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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텔레콤, 비용통제 통한 실적 개선 필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0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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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5G 투자 및 지배구조개편 이슈 예의주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SK텔레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가입자 1인당 월별 매출액(Average Revenue Per User, ARPU)의 성장이 없기 때문에 비용통제를 통한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5G 투자 및 지배구조개편 이슈가 올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6일 SK텔레콤은 전 거래일(26만 원)보다 4500원(1.73%) 하락한 25만 5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6000원(2.31%) 떨어진 25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의 2017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 5000억 원(전년 대비 3.3% 증가), 연결 영업이익은 3104억 원(전년 대비 2.8% 증가), 연결 순이익은 6606억 원(전년 대비 39.2%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 이 중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3446억 원에 다소 못 미쳤다. ARPU는 25% 요금할인 영향으로 전년 대비 0.4% 하락한 3만 5209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SK텔레콤의 연결 매출액은 17조 8000억 원(전년 대비 1.6%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조 6500억 원(전년 대비 7.2%)으로 각각 추정했다.

유선(SK브로드밴드 IPTV, 인터넷) 매출과 SK플래닛 매출은 성장을 점친 반면, 선택약정할인 25% 적용으로 ARPU가 전년 대비 1.5% 낮아지면서 무선 매출은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오는 2019년 5G 상용화가 예정된 만큼 올해는 SK텔레콤에 있어 전반적인 비용통제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3만 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올해는 ARPU의 성장이 없기 때문에 비용통제를 통한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5G 투자 및 지배구조개편 이슈가 올해 동사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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