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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동일, 하자보수 이행요청에 "그러다 다친다" 막말 논란
동일 측 "사실과 달라, 블랙컨슈머의 일방적 주장…하자보수 원만하게 이행 중"
2018년 02월 06 15:56:11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동일·㈜동일스위트가 경기 고양, 부산 등 곳곳에서 부실시공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 동일 CI

경기 고양, 부산 등에서 아파트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동일·㈜동일스위트(이하 동일) 소속 임직원이 하자보수 이행을 요청하는 일부 입주민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

6일 본지에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동일이 공급한 경기 고양 삼송의 ㄷ아파트는 지난해 5월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 세대 전용부와 공용부 등 곳곳에서 하자가 대거 발견된 단지다. 당시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직을 맡았던 A씨는 동일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하자보수를 요청했다.

하지만 동일의 하자처리는 차일피일 미뤄졌다. 이에 ㄷ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와 A씨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 경기도청, 고양시청 등에 민원을 제기했고, 지난해 5월 중순께 동일 관계자와 입주예정자, 심 의원,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인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처럼 논란이 확산되자, 그해 5월 26일 동일 측은 ㄷ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와 하자보수 이행확약서를 작성해 54가지 하자보수 이행항목들을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이행키로 하고, 김종각 ㈜동일 회장의 아들인 김은수 ㈜동일스위트 대표이사가 연대보증인으로 서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동일의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54가지 하자보수 이행항목 중 3~4개 가량만 정해진 기간 내 이행됐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ㄷ아파트 하자문제 관련 동일 측 책임자 B씨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수차례 하자보수 이행을 촉구했고, 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금과 지체상금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겪었다. B씨가 A씨의 회사를 찾아오겠다면서 "(A씨 회사의) 높은 사람을 만나야겠다", "(자꾸 이행을 독촉하면) A씨가 다칠 수 있다"는 등 막말을 한 것이다.

A씨는 "이런 부도덕한 회사가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입주민들을 울리고 있다. 협력업체들에게도 상습적으로 갑질을 해서 청와대 청원도 올라가지 않았느냐"며 "동일이야말로 적폐 중 적폐"라고 토로했다.

이 같은 A씨의 주장에 대해 동일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기간이 다소 지난 건 사실이지만 ㄷ아파트 하자보수 이행은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측과의 긴밀한 논의 하에 원만하게 이행 중이라는 것이다.

동일의 한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이행확약서 상 54가지 항목 중 31건이 완료됐고, 3건은 진행 중이다. 나머지 20건은 ㄷ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이 늦어지면서 지연된 것이다. 이건 ㄷ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측도 다 아는 사실이고 서로 양해가 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A씨는 입주민을 대표할 만한 권한이 전혀 없는 분이다.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직도 잠시 수행했을 뿐"이라며 "블랙컨슈머의 일방적 주장이 아닌지 의문이다. 하자보수는 원만하게 이행 중에 있다. 나머지 20건도 입주자대표회의와 이행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내가 동일 측에 요구한 사항은 하자보수 이행확약서에 담긴 항목 중 입주민 개인이 직접 요청할 수 있는 전용부 항목 4가지에 대한 손해배상금과 분양계약서상 지체상금 지급"이라며 "입주민을 대표하는 권한이 있고, 없고를 따질 부분이 아니다"라고 맞섰다.

본지는 A씨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진 동일 임직원 B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다른 관계자와 먼저 통화한 후에 전화하라'는 문자만 돌아왔다. 이후 재차 B씨에게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한편, 현재 동일은 경기 고양 삼송 ㄷ아파트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에서도 아파트 부실시공 문제로 입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 하청업체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동일의 갑질 의혹을 제기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 ㈜동일·㈜동일스위트가 시공한 부산의 한 아파트. 아파트 곳곳에서 하자가 발견돼 입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 시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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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전체보기
  • 동일은꺼저라 2018-02-13 10:45:25

    김포 분양 받으려고 생각하시는 분들 생각 잘 하세요.....동일스위트 뉴스 검색만 꼼꼼히 해 봐도 왜인지 알거에요.신고 | 삭제

    • 홍준기 2018-02-10 11:00:43

      동일스위트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네요. 쓰레기 아파트 만드는 깡패 회사입니다.신고 | 삭제

      • 김석준 2018-02-10 09:41:21

        김포 동일스위트 분양받을사람은 하자로 맘고생 할준비ㅎㅏ시길~ 입주민 무시하는 쓰레기건설사임.
        부산에서만 쭉 건설하라~신고 | 삭제

        • 두번다신 안쳐다봄 2018-02-10 07:05:43

          막짓네요. 세대마다 미김처리 다 다르게 해놓고
          원래 이게 맞다고 우기고 있어요..설계미스로 공기순환기도 이상하게 달아놨어요. 사지마세요. 동일신고 | 삭제

          • 보체 2018-02-08 15:00:04

            동일의 수준은 겪어본사람만 압니다.
            김포까지똑같은 부실아파트를 지으려고하는걸 보고만 있어야하는지.
            고스란히 피해는 입주자에게 가겠네요.신고 | 삭제

            • 남은 대출로 막 짓는 집 2018-02-07 22:19:31

              동일측은 각성해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대충 땜빵하는 건설사가 무슨 아파틀 짓습니까 한푼두푼 모아 대출 많이 받아 산 아파트가 입주해보니 저 지경입다.
              나랏일 하는 사람은 무너질 정도 아니면 준공이 난다 그러네요
              아파트 가치가 상승했다고 여기저기 기사를 내보내며 또다른 피해자를 모집중입니다.
              입주후에 올라야 진짜 아파트 가치 아닌가요?
              동일은 그때 그때 닥치는대로 짓고 아무렇게나 땜빵하는 회사입니다. 무법천지 동일은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지않게 없어져야합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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