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美 매티스 국방장관, ˝북핵, 전쟁보다 외교에 방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매티스 장관은 외교적 해법을 언급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충돌이 1년 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더 근접했는냐는 질문에 ˝북한 상황이라면 외교적 노선에 확고히 있다˝고 밝혔다.
대만, 또 5.7 규모 강진
대만 동부 해안에서 7일 오후 11시 21분께(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5.7의 강한 지진이 또 발생했다.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추가 지진은 전날인 6일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화롄(花蓮)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났다.
한편 전날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8일현재 모두 9명이 사망하고 265명이 부상했으며 62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펜스-아베 회담, 北 압박 기조 확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7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기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 등은 아베 총리와 펜스 부통령이 도쿄에서 대북압력 한미일 공조를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을 ˝지구상에서 가장 독재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이라면서 ˝미국은 곧 역대 가장 강력하고 공격적인 대북제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은 도발을 계속할 것이고 북한의 핵 무장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정부를 향해 ˝북한의 '미소 외교'에 눈을 뺏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폭설로 도로 마비
6일(현지시간)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밤과 7일 새벽 사이 파리에만 12㎝가량의 눈이 내려 곳곳의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최근 오래 이어진 겨울비로 침수피해가 속출한 프랑스는, 크게 불어난 강물이 다시 빠지기도 전에 한파와 폭설이 겹쳐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현재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25개 도(데파르트망)에 폭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독일 대연정 본협상 타결
독일의 대연정 본협상이 7일(현지시간) 타결되면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4기 내각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들 중엔 독일의 차기 총리 후보군이 대거 포함됐다.
야당인 사회민주당은 대연정을 통해 재무부, 외무부, 법무부, 노동부, 환경부, 가족부 장관직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협상을 이끌던 마르틴 슐츠 사민당 대표는 외무부 장관을 맡기로 했으며, 사민당 몫으로 넘어온 재무장관직에는 올라프 슐츠 함부르크 시장이 내정됐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에선 국방장관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경제장관을 페터 알트마이어가 맡기로 했다.
美 주도 국제동맹군, 시리아 親 정부군 공습
시리아 내전이 격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7일(현지시간) 시리아 친정부군을 공습했다. 국제동맹군은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목표로 참전 중이다.
〈로이터 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동맹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민주군(SDF) 본부에 대한 친정부군의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에 대항하고자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아르헨, 실종 잠수함에 거액 포상금
아르헨티나가 실종된 자국 해군 잠수함 '아라 산후안'에 거액의 포상금을 내걸 예정이다.
〈서울신문〉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정확한 액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포상금은 최소한 40~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오스카르 아구아드 아르헨티나 국방장관은 6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실종 잠수함에)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수 백만 달러의 포상금을 걸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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