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케미칼, 호실적·고배당 전망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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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케미칼, 호실적·고배당 전망에 주가 강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0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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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 영업이익 달성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롯데케미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롯데케미칼이 2017년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향후 2~3년 간 호실적 및 주주 친화적 고배당 정책 매력이 급증할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판단했다. 이에 롯데케미칼 주가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39만 9000원)보다 5500원(1.38%) 상승한 40만 4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2만 3000원(5.76%) 오른 42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올 1월부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납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춘절 이전 가수요 기대감에 힘입어 롯데케미칼이 차별적 주가 상승을 시현 중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화되며 가수요 기대감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이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고배당 매력 부각에 따른 가치 상향이 가수요 기대 둔화 부담에 따른 투자 심리 둔화를 상회할 것이라는 판단을 더했다.

교보증권은 롯데케미칼의 4분기 연결 실적을 매출액 4조 원(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영업이익 7144억 원(전년 동기 대비 519억 원 감소)로 각각 추산했다.

납사가격 급등, 원/달러 환율 하락,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3분기 저가 납사 투입 효과 및 타이탄 실적 급증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 제품인 EG의 경우, 납사가 급등에 따른 스프레드 급감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가 납사 투입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이익 개선을 시현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4억 원 감소한 6910억 원을 제시했다. 환율 하락 및 EG·BD 스츠레드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교보증권 손영주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실적과 배당을 겸비한 업종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3만 원을 유지하며 신규 톱 픽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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