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감사원이 제2롯데월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6일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고 △제2롯데월드 신축 관련 행정협의조정 △롯데 부담 시설·장비 보완비용 추정 및 합의사항 이행 등에 대해 감사키로 결정했다.

다만, 제2롯데월드 국민감사청구서의 나머지 감사청구사항인 △공군의 입장 선회 배경 △공군 제2롯데월드 관련 TF설치 및 운영 과정 △공중통제공격기(KA-1)기지 이전 과정 △부정한 청탁과 검은 거래 의혹 규명 등은 각하 내지 기각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각하 내지 기각 결정이 있었지만 제2롯데월드 신축 승인 관련 이명박 정부 행정협의조정 사항에 대한 감사결정이 있으므로 국가안보상, 안전상의 제반 문제가 점검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제2롯데월드 국민감사청구 동참 캠페인을 진행하고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시민 378명과 함께 제2롯데월드 국민감사청구서를 같은 해 12월 감사원에 제출한 바 있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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