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녹십자, 올해 매출 성장 견인은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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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녹십자, 올해 매출 성장 견인은 ‘수출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12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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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 대비 7% 증가 전망…이익은 R&D 비용이 변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녹십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녹십자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R&D 비용 집행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이 전망했다. 무엇보다 동사의 수출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녹십자는 전 거래일(19만 1000원)보다 3500원(1.83%) 상승한 19만 4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1분 현재 전일 대비 4000원(2.09%) 오른 19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녹십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7.2%, 5.9% 증가한 1조 3802억 원과 957억 원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은 R&D 비용을 얼마나 들이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R&D 비용은 전년 대비 164억 원(15.1%) 증가한 1250억 원을 예상했다.

면역글로불린 제제인 IVIG-SN의 경우, 올해 중하순 미국 FDA 승인 획득을 점쳤다. 연말 출시로 올해는 매출 100억 미만을 보일 것이나, 2019년 구매대행회사(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GPO) 입찰을 통해 신규 매출이 약 500억 가량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녹십자가 공개한 파이프라인 수는 총 32개이며 그 중 53%가 후보물질 발굴 및 전 임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은 3상에 5개, 2상에 5개 프로그램이 다국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최근 R&D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오는 2025년에 IVIG의 글로벌 진출 peak sales 도달을 예상하며, 녹십자가 지속 성장을 이끌어줄 백업 파이프라인이 튼튼하다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이투자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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