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HN엔터테인먼트, 웹보드 규제 완화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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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NHN엔터테인먼트, 웹보드 규제 완화 기대감 고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12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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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시장 기대치 부합 실적…페이코 가치 상승 가능성 제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NHN엔터테인먼트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N엔터테인먼트가 2017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페이코 거래액 증가와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에 힘입어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7만 5800원)보다 900원(1.19%) 상승한 7만 6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700원(0.92%) 오른 7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 121.1% 증가한 2378억 원과 101억 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142억 원을, 웹보드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2%증가한 34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이벤트 효과에 따른 주력 게임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7% 늘어난 649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매출액은 성수기 효과에 따른 커머스 및 기술 부문 영업 호조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1236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페이코 관련 거래액은 2조 5000억 원에 달하며 유료 이용자 수는 760만 명이 증가 하는 등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 관련 지표는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 중이다.

나아가 생활 콘텐츠로의 사업 영역 확대, 삼성페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올해에는 분기 거래액이 1조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웹모드 매출액의 성장은 다소 제한적이엇으나 규제 완화 적용 이후에는 성장 가속화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3월 규제 완화 적용 이후 2016년과 2017년 웹보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8.8%, 27.9% 증가한 1082억 원과 1384억 원을 기록한 선례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NHN엔테인먼트의 올해 웹보드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9% 증가한 1674억 원으로 추산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 3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웹보드 규제 완화에 따른 점진적 매출 증가 △웹보드 부문의 높은 수익성에 다른 전반적 수익성 개선 가속화 △‘크리티컬 옵스’ 등 신작 게임 10종 출시로 모바일 부문의 가파른 성장 등을 전망했다.

아울러 페이코의 사업영역 확장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페이코의 가치 상승과 이것이 향후 기업 가치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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