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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북 정책 때리고 영남권 방문으로 '집토끼 단속'
12일, 부산 자갈치시장 방문해 해산물 구입·상인들과 셀카...바닥 민심 잡기
13일, 보수의 심장 대구 방문...한국당 텃밭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
2018년 02월 12 17:53:57 송오미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와 설 연휴를 앞두고 보수층 민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수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과 대구 등을 방문하면서 ‘민심 탐방’에 나서는 동시에 보수진영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대북‧안보 정책 등에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며 ‘집토끼’ 단속에 나서면서다. ⓒ 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와 설 연휴를 앞두고 보수층 민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수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과 대구 등을 방문하면서 ‘민심 탐방’에 나서는 동시에 보수진영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대북·안보 정책 등에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며 ‘집토끼’ 단속에 나서면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방북 초청’으로 ‘남북 대화모드’가 조성된 것에 대해 “대북 화해국면은 친북좌파 정권과 북한 정권의 화해국면이지, 국민과의 화해국면이 아니다”면서 “북핵이 본격적으로 폐기될 때 남북화해 국민이 조성될 수 있다. 강도가 칼을 들고 있는데 강도하고 어떻게 화해가 되냐”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제 2000년도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쇼,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쇼에 넘어가지 않는다. 남북정상회담을 하면 북핵 폐기 회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생활정치 8탄 설 장바구니 물가점검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자갈치시장을 방문해서는 시장 상인들과 만나 물가상승과 최저임금 문제 등 서민 생활을 어려움을 청취했다. 홍 대표는 직접 해산물을 구입하고, 상인 및 시민들과 ‘셀카’를 찍는 등 밀착 스킨십 행보를 보이며 바닥민심을 다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자갈치시장 방문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현장 방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 접견 △대한상공회의소 방문 △시화산단 방문 △신용산초등학교 방문 △국가기상센터 방문 △어린이집 방문에 이은 8번째 ‘생활정치’ 일정이다.

한편, 13일 홍 대표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방문한다. 이날 오전에는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와 대구‧경북발전협의회 연석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대구 북구 창조캠퍼스를 방문해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한다. 이후에는 북구에 위치한 K-ICT 3D프린팅 대구센터를 방문해 현장감담회를 열고, 북구 칠곡향교에서 당원교육을 실시한 뒤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당 관계자는 12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한국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영남 민심을 잡아놔야 설 연휴 때와 그 이후 지방선거까지 한국당이 힘을 받을 수 있다”면서 “바닥민심을 훑어서 분위기 반전의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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