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웨이, 4분기 시장 기대치 밑돈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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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웨이, 4분기 시장 기대치 밑돈 실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1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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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결 매출액 10.1%, 영업이익 11.1% 성장 목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코웨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코웨이가 2017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사업 계획은 연결 매출액 10.1%, 영업이익 11.1%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코웨이의 목표에 대한 신뢰는 높다고 판단했다.

13일 코웨이는 전 거래일(8만 9200원)보다 2900원(3.25%) 하락한 8만 6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6800원(7.62%) 떨어진 8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웨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6536억 원(전년 대비 6.4% 증가), 영업이익 1071억 원(전년 대비 11.1% 증가), 영업이익률 16.4%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9.2% 하회했다.

우선 당초 기대보다 미약했던 렌탈 매출 성장률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었겠지만, 신규 판매보다 해약률 관리에 초점을 뒀던 코에이의 전략 영향이 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익 하회에는 원가와 판매관리비에서 다수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수익성이 높은 렌탈 부문의 성장성 저하가 상대 이익기여도 낮아졌으며, 청정기 향균필터 일시 교체로 부품관련 비용이 4분기에 집중됐다.

코웨이는 올해 사업 계획으로 연결 매출액 10.1%, 영업이익 11.1%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함승희 연구원은 “목표에 대한 신뢰는 높다”고 밝혔다.

코웨이가 국내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 및 의류 청정기를 통해 꾸준히 수요를 유인할 것으로 기대되며, 해외 렌탈 산업 호조와 미국 시장 내 세일즈 네트워크 강화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 원 대비 3.9% 하향한 12만 5000원을 제시한다”며 “다수의 외재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코웨이 특유의 안정성이 내재한 프리미엄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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