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방흡입 시술 외국인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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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방흡입 시술 외국인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8.02.1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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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병원, 외국인 지방흡입시술 환자 통계수치 발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국내 의료기관에서 지방흡입을 갑장 많이 시술한 외국인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365mc병원

우리나라에서 지방흡입 시술을 가장 많이 받은 외국인과 부위는 각각 '중국인'과 '복부'로 나타났다.

비만치료·지방흡입 의료기관 365mc는 서울·부산·대전 병원에서 최근 2년간 외국인 환자 시술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방흡입 외국인 환자, 중국이 1위

365mc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외국인 환자가 38.4%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내원한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인 환자는 전체 환자의 절반을 웃도는 57.7%로 집계됐으며, 최근 3년 연속(2015년 69%·2016년 61.5%)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중국인 환자가 외국인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도, 최근 3년간 외국인 환자 전체 비중에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외국인 환자의 국적이 다양해졌음을 방증하고 있다. 실제 2015년, 2016년과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유럽 등 한국과 거리가 먼 국가의 환자들이 내원, 지방흡입 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11%)는 홍콩, 미국 및 아메리카 소속 국가이며, 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소속 국가(소수 고객 국가 합산)는 3위(4.7%)로 집계됐다. 이어 일본·싱가포르·중동은 2.8%, 인도네시아는 2.3%, 유럽은 2.0%, 호주는 1.3% 등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와 국내 거소자 등의 비율은 1.6%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시술받은 부위는 복부

외국인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수술받은 부위(중복 수술 포함)는 복부(27.5%)다. 팔뚝(25.5%)과 허벅지(23.7%)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그 뒤는 종아리(12.2%), 등(10.4%), 가슴(0.7%) 순으로 집계됐다. 복부·팔뚝·허벅지는 외국인은 물론 국내 고객도 365mc 브랜드 설립 이래 가장 많이 수술받은 부위이기도 하다.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국내 지방흡입 기술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아름다운 체형을 원하는 해외 환자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의 고객이 지방흡입을 위해 한국을 찾는 만큼 선호 체형 등의 수많은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의료기관과 의료진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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