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BTK 면역치료제 임상 2상 중단에 주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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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BTK 면역치료제 임상 2상 중단에 주가 하락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1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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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일시적 주가하락…업황 전반적 부정적 심리확산 불가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한미약품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미약품이 2015년에 릴리사로 6억 9000만 달러에 기술수출됐던 BTK 면역치료제(HM71224)의 임상 2상 시험이 중단됐다고 지난 14일 공시됐다. SK증권은 일시적 주가하락과 업황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심리가 확산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54만 1000원)보다 4만 5000원(8.32%) 하락한 49만 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6만 500원(11.18%) 떨어진 48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TK 면역치료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중간분석 결과, 목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하에 임상이 중단됐다.

한미약품은 BTK 면역치료제를 기술수출하면서 선불 수수료 5000만 달러(550억 원)를 받았다. SK증권은 “이번 임상 중단으로 인해 계약 변경은 없을 것이며, 기존 수취한 선불 수수료에 대한 반환도 없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일시적 주가하락과 업황 전반적인 부정적 센티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주가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Hold로, 목표주가를 BTK 면역질환치료제에 대한 가치를 제거한 59만 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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