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쌍용차, 올해 내수 위주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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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쌍용차, 올해 내수 위주 성장 지속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2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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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적자 불구 ASP와 렉스턴 효과 바탕한 외형 확대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쌍용차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쌍용차가 지난해 4분기 신차 렉스턴 출시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외형 증가가 가능하다는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수출보다는 내수위주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21일 쌍용차는 전 거래일(5670원)보다 30원(0.53%) 상승한 5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30원(0.53%)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의 2017년 4분기 판매실적은 내수 72.4%, 수출 27.6로 내수 중심의 판매세를 이어갔다. G4 렉스턴이 대형 SUV에서 신차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티볼리 포함 다른 차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내수시장 역시 SUV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이었다.

매출액은 9.8% 감소한 9022억 원을 기록했는데, 하이투자증권은 신차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에도 불구하고 수량 감소로 하락 요인이 더 크게 발휘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판매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인센티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하며 257억 원의 손실액이 발생했다. 연간으로도 영업손실 653억 원이 발생, 적자전환했다.

쌍용차는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를 낙관적 전망이 가능한 해로 전망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초기반응이 높은 가성비로 인해 뜨겁다는 점도 언급했다.

올해 티볼리 효과가 서서히 식겠지만 G4 렉스턴의 온전한 판매와 렉스턴 스포츠의 신차효과, 수출 드라이브를 통해 5~10%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연구원은 “ASP와 신차효과에 기인한 외형확대에 대해선 동의하나, 부진한 수출에서 주력시장인 CIS 국가들에 개선이 없다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로 인한 가격경쟁력 열위를 극복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올해도 내수위주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8245억 원, 영업 손실은 전년 대비 114억 감소한 41억 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고 연구원은 쌍용차에 대해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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