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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의 한방人]안덕근 "교통사고 후유증, 어혈에 기인…한방치료 도움"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료효율 떨어지고 만성화 될 수 있어
2018년 02월 23일 12:15:45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자황한의원 안덕근 원장.ⓒ케어카네트워크

겨울철은 기상상황의 영향으로 도로지면이 악화되는 등 교통사고의 발생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계절이다. 실제로 보험개발원이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 사고실적을 분석한 결과, 추운 겨울철에 사고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운전자 및 동승자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기도 하지만 다행히 생명을 건진 경우라도 후유증상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한다. 이에 따라 전문의들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행, 후유증상을 최소화해야 하며 특히 사고 후 발생하는 통증을 2주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케어카네트워크 의정부점 자황한의원 안덕근 원장을 만나 교통사고로 인한 각종 후유증상의 특징과 초기치료의 중요성, 한의학적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교통사고 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후유증상은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상은 크게 신체적 통증과 정신적 증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신체적인 통증은 목이나 어깨, 허리 등과 같은 근골격계의 통증과 두통, 어지럼증 등 전신증상을 들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들 신체적인 후유증상은 적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우울증, 수면장애, 무기력증 등 정신적인 증상을 초래, 정상적인 생활의 유지를 어렵게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교통사고 후유증상의 치료시기가 빠를수록 좋은 것은 이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상의 특징은

교통사고 후유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사고 발생 후 곧바로 나타나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발생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또 당장 눈에 보이는 큰 손상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힘들게 하는 증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의 경중이나 발생하는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고 당시, 혹은 사고 후 2~3일 이내에 신체에 조금이라도 불편이 느껴진다면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초기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운전자 또는 동승자들은 경미한 사고일 경우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으면 차량의 파손 여부에 신경을 쓸 뿐 신체의 이상 여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또 연휴기간 같은 경우 의료기관을 찾기가 마땅치 않아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상은 비증상기를 거쳐 통증을 비롯한 제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당장 특별한 이상이 감지되지 않더라도 사고 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검사와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말 그대로 교통사고 후유증상은 치료 시기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한 경우 2주 이상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치료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후유증상이 만성화,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교통사고 후유증상을 한방으로 치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의자동차보험 환자 수는 지난 2014년 47만5253명에서 2016년 72만9695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의자동차보험 진료비가 늘어난 것은 한방치료가 교통사고 시 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의 질환 치료에 특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상의 발생이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후유증상의 한방치료는 한약을 비롯해 침, 뜸, 부항, 약침, 한방물리치료 등을 통해 어혈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기혈순환의 정체를 해소하는 치료를 시행하는데 각종 임상연구 논문 등을 통해 나타난 것처럼 환자들의 치료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교통사고 환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내에 등록된 차량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또한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운전자라면 주의를 기울여도 어느 누구도 교통사고 발생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상 등으로 의정부 또는 경기북부지역 등 주변지역에서 내원한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후유증상이 만성화된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특히 가벼운 추돌사고나 접촉사고를 경험한 환자들일수록 방치하다가 뒤늦게 치료를 시작하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친 것에 대해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교통사고는 사고 당시 초기부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인해 통증이 장기화할 수 있다. 따라서 가벼운 증상이라도 절대로 방치하지 말고 신속히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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