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산 리튬원료 안정 확보…이차전지 소재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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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산 리튬원료 안정 확보…이차전지 소재사업 본궤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2.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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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11월 필바라社의 리튬광산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 포스코

포스코는 27일 호주 광산개발 기업인 필바라(Pilbara Minerals)의 회사 지분 4.75%(7960만 호주달러)와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연간 최대 24만 톤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바라는 서호주에 위치한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광산 지분 100% 보유한 광산개발 전문기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리튬정광 30만 톤 생산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최대 80만 톤까지 생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필바라의 지분은 포스코의 호주 현지 법인 포스코-오스트레일리아가 인수한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원료 공급사인 필바라와 함께 2020년부터 연산 3만 톤 규모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필바라는 포스코의 리튬추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리튬공장에 지분 30%를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20년부터 생산될 3만 톤의 리튬을 양극재 생산업체인 포스코ESM, 포스코-화유코발트 양극재 생산법인, 국내 주요 이차전지 업체 등에 납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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