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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의 한방人]신준호 "한의원서도 자보로 교통사고 치료 가능"
후유증상 개선 위한 한약 등 모든 치료에 적용
2018년 02월 28일 08:59:54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자황한의원 신준호 원장.ⓒ케어카네트워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치료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2014년 48만명에서 2016년 72만명으로 약 50% 가량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방병원과 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 환자를 치료하는 비중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한방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 후유증 등을 치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 것은 한방치료에 대한 치료만족도가 높은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한몫을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한의원에서 자동차보험 적용에 따라 보험치료가 가능한지, 어느 범위까지 보험을 통한 치료가 가능한지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케어카네트워크 이천점 자황한의원 신준호 원장을 만나 한의자보치료와 자보 적용을 통한 치료범위, 자보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한의원에서 치료 시 자동차보험이 적용되는 것을 아는 환자가 적다

보험회사의 홍보 부족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교통사고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이천 주변에서 내원한 교통사고 환자 대부분이 한의원에 와서야 자동차보험 적용이 된다는 것을 아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아마도 이러한 현상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상황일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난 1999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의 개정에 따라 현재 한의원과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교통사고 환자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에 자보적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자동차보험 적용으로 치료 가능한 범위는

현재 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 환자 내원 시 시행하는 거의 모든 치료, 예컨대 한약을 비롯해 침, 뜸, 부항, 약침, 추나, 한의물리치료 등에 자동차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한약치료는 고가인 만큼 자동차보험 적용이 되지 않을 것이란 오해를 하고 있고 그래서 한방치료를 기피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한약의 경우도 보험 적용기간이 한시적이긴 하나 보험급여가 이루어지는 기간 중에는 자동차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 적용을 통한 치료가 번거롭지 않은가

교통사고 환자들 또는 보호자들의 경우 자동차보험 적용을 통한 교통사고 치료가 번거롭지 않을까 염려하기도 하는데 실상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진행과정이 번거롭지는 않다.

교통사고 치료를 위해 내원할 경우 자동차보험 회사 담당자의 연락처와 사건접수번호를 한의원에 통보해주면 이후 진료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보험사와 한의원의 협의 하에 행정처리를 하는 만큼 환자는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적용을 통한 한방치료는 어떻게 시행하는가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발생이 사고의 충격으로 신체 내부 곳곳에 발생, 기혈순환을 저해하는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환자의 한방치료는 체내 곳곳에 불특정하게 발생한 어혈을 풀어주고 지속되는 통증을 해소시키며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를 시행한다.

각종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후유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한방치료를 시행할 경우 증상 개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치료와 양방치료를 병행해도 괜찮은가

교통사고 후유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의 대부분은 양방 병의원에 먼저 입원, 치료를 시행하고 퇴원한 후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모든 질병의 치료에 골든타임이 있듯이 교통사고 치료의 경우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상의 예방 또는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고 직후가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거동 또는 보행이 가능한 상태라면 양방 병의원에 입원중인 경우라도 한의원 등을 찾아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바람직하다.

특히 골절상이 발생한 경우 양방 병의원에 입원 중이라도 한방치료를 동시에 받게 된다면 증상의 개선에 한층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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