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1월 면세업계 성장 최대 수혜 예상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호텔신라, 1월 면세업계 성장 최대 수혜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28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인 구매력 확대 기반…실적 개선 가능성 제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호텔신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지난 1월 한국 면세점 매출이 1조 3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했다. SK증권은 이를 중국인 구매력 확대에 따른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하며 그에 따른 가장 큰 수혜의 주인공으로 호텔신라를 지목했다.

28일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8만 3000원)보다 300원(0.36%) 하락한 8만 2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800원(0.96%) 떨어진 8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달 면세점 매출 급증이 중국의 소비에 보다 근본적인 변화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위안화 강세 속에서 중국인들이 구매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면세점 매출 호조 최대 수혜주로는 호텔신라를 꼽았다. 호텔신라는 국내 사업장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공항, 홍콩 공항을 비롯해 태국과 일본의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사업장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운영하는 만큼 향후 이들이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나아가 호텔신라도 이를 인지, 대부분 사업장에서 향수와 화장품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매출 확대에 따른 매입협상력이 향수와 화장품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호텔신라의 구매협상력은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것이 SK증권의 논리다.

이미 싱가포르, 홍콩 공항에서 향수·화장품 독점 사업자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천공항 1, 2청사에서도 매장을 운영하는 등 외부 요인을 갖춘 상태이기도 하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 5000원을 유지한다”라며 “최근 주가 조정은 가파른 실적 개선을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