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갤럭시S9·MLCC 수혜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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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갤럭시S9·MLCC 수혜 기대감 고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0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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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율 부진 이슈 증권가 예상보다 빨리 해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전기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전기가 수율 부진 우려로 인해 2017년 9월 주가 하락을 노출했으나, 지난 2월부터 관련 이슈가 해소됐으며 3월 현재 가동률 100%로 추정된다고 KB증권이 전했다. 이어 올해는 갤럭시S9의 초기 수요 강세 및 MLCC에서의 높은 영업이익률 기록을 예상했다.

6일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8만 9000원)보다 1700원(0.19%) 상승한 9만 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분 현재 전일 대비 원(%) 오른/떨어진 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기 주가는 갤럭시S9용 카메라 모듈 및 기판 부문의 신 공정 도입에 따른 수율 부진 우려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지난해 9월 고점 대비 29%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KB증권은 이러한 우려가 이미 해소됐다고 판단,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79% 증가한 1222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KB증권은 올해 갤럭시S9 판매량을 갤럭시S8판매량 3500만 대 대비 25% 증가한 4400만 대로 추정하며 예약판매 초기 수요 강세를 고려하면 향후 수요도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갤럭시S9핵심 부품의 80%를 공급하는 삼성전기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7% 증가한 6634억 원으로 추정하며 이중 MLCC 영업이익이 5245억 원(영업이익률 20% 가정)을 기록하며 전체 비중의 79%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3월 현재 MLCC 영업이익률이 23%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익률 가정치를 상향 조정할 경우 올해 삼성전기가 MLCC 사업에서만 거둬들일 영업이익은 6000억 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및 IT 부품업종 톱 픽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12만 5000원을 제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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