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 자체 사업 실적호조 힘입어 주가 반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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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 자체 사업 실적호조 힘입어 주가 반전 기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0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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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주요 자회사 부정적 이슈 주가 선(先)반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두산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두산의 연초 주가가 주요 자회사의 부정적 이슈가 맞물리며 하락세를 노출한 바 있다. 그러나 SK증권은 주가에 이미 부정적 요인이 반영됐으며 자체 사업의 실적호조 지속이 예상되는 바, 주가의 반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7일 두산은 전 거래일(9만 7300원)보다 900원(%) 상승한 9만 8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0.10%) 오른 9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 두산의 주가는 단기 고점이었던 지난해 10월 말과 비교해 32% 하락했다.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신규수주 부진,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소송 이슈, 연료전지 사업부 수주 지연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SK증권은 두산의 주력 사업부인 전자와 산업차량의 실적은 여전히 양호하기 때문에 주가의 반등을 기대해볼 법하다고 판단했다.

전자부문은 애플향(向) 매출 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화권 매출 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으로 오히려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연료전지의 신규수주도 올해는 1조 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모트롤의 중국 굴삭기 판매호조 여향, 면세점의 흑자 전환 등 전 사업부에 걸쳐 실적 성장이 고르게 이어지고 있음을 함께 주목했다.

더불어 자회사에 대한 과도한 우려 및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도 투자포인트로 고려해볼 법하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DICC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두산의 자회사에 대한 지원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것이 SK증권의 견해다.

또, 동사 자체사업의 가치는 보수적인 사업전망을 고려하더라도 3조 1100억 원에 달하는데, 보유지분 등 비영업자사낙치와 순치입금을 고려한 적정가치와 현 주가 간 괴리가 80% 이상에 달하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SK증권 이지훈 연구원은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8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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