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은 한약제제팀 이기현 팀장이 편집장을 맡은 SCI(E)급 저널인 증거기반 보완대체의학(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의 특별판 ‘전통 한의약의 현대화: 새로운 제형과 의료기기’(Modernization of Traditional Oriental Medicine: New Dosage Forms and Medical Instruments)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특별판은 현대기술의 발달에 따른 한의약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현재 제약기술의 발달에 따라 복용하기 불편했던 한약의 형태는 짜 먹는 약 및 정제 등의 형태로 다양화 되고 있으며, 약침과 같이 새로운 치료술이 개발되고 있다. 또 의료기기의 개발·활용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특별판에는 한의학의 현대화와 관련된 12편의 연구논문과 2편의 리뷰논문이 게재됐다.

이기현 팀장은 “이번 특별판 발간을 통해 한의약의 현대적 변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학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 기술의 발전은 한의약분야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한의약 발전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현 팀장은 폐와 대장이 생리·병리학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한의학 이론을 최신 면역학기법으로 규명한 연구를 국제적인 학술지인 ‘첨단면역학회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2017년 10월에 논문으로 게재하는 등 총 40편의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에 꾸준히 게재해 왔다. 또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8 인명사전’에도 등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