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충방·엘디티·원풍 등 잇따라 입장 표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안희정 전(前) 충남도지사의 비서관 성추문이 드러나면서 주식시장에서 소위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이 하락세를 벗어나 잇따라 반등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안 전 지사와 자사 간 연관성은 일절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주식시장에서 소위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으로는 SG충방, 엘디티, 원풍 등이 꼽힌다.
자동차사업(Seat Trim Cover)과 방적사업 등을 영위 중인 SG충방의 경우, 전 거래일(3130원)보다 125원(3.99%) 상승한 3255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3.19%) 오른 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SG충방은 안 전지사의 고향인 논산 지역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과 이의범 대표이사가 안 전 지사와의 친분관계 등이 시장에서 부각돼 테마주로 분류됐다. 허나, 업체 측은 안 전 지사와 대표이사간 친분설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공시를 통해 답변했다.
이외에도 엘디티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소속인 정재천 대표이사가 충남경제포럼토론회의 참여 메버라는 점이, 원풍은 최대주주인 서승민 부회장과 안 전 지사가 고려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지난 5일부터 주가가 급락했으나 해명 공시 이후에는 주가 반등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