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라다이스, 장기 성장 방향성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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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라다이스, 장기 성장 방향성 여전히 유효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07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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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카지노 매출액 시장 기대치 하회…中 VIP 감소 여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파라다이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파라다이스의 2월 카지노 매출이 중국인 VIP 감소 여파로 인해 지난 6개월 간 지속해오던 500억 이상 매출에는 다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는 동사의 장기 성장 방향성은 여전하기에 올해 연결 영업이익 부문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7일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1만 9100원)보다 150원(0.79%) 상승한 1만 9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750원(3.93%) 오른 1만 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매출액은 4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3.8%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6% 줄어든 수치다. 지난 6개월 간 지속적으로 5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해왔으나 2월에는 기록이 깨졌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빠른 감소세를 보였던 중국인 VIP 드롭액(고객이 카지노 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2월에도 전년 대비 41.7% 감소했다. 반면, 일본인 VIP와 기타 VIP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63.9%, 88.2% 증가를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2월 카지노 매출액은 다소 밑돌았으나, 신한금융투자는 파라다이스의 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614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며, 파라다이스시티 영업이익은 103억 원으로 기존 추정보다 하향한다고 밝혔다.

중국인 VIP의 드롭액 비중이 2016년 2월 56% 대비 2018년 2월 25%로 크게 낮아졌기에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인과 기타 VIP의 성장세가 꾸준한 가운데 향후 파라다이스시티 확장을 통한 추가 성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 원에서 2만 7000원으로 10% 하향한다. 올해 이익 추정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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