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나금융지주, 캐피탈 완전자회사화(化) ‘그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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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나금융지주, 캐피탈 완전자회사화(化) ‘그뤠잇’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0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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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바람직한 중장기 성장 전략 수행…업종 톱 픽”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하나금융지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나금융은 지난 2월 6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하나캐피탈 지분을 인수해 하나캐피탈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하나금융의 행보에 대해 바람직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행 중이라 평했다.

8일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4만 6100원)보다 400원(0.87%) 상승한 4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1250원(2.71%) 오른 4만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하나캐피탈 지분 인수 이후 지난 6일 코오롱 그룹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지속코자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발행 주식수의 1.43%에 달하는 신주 423만 9000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유상증자 총액은 2000억 2569만 3000원이다.

한편,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 904억 원(전년 대비 12.2% 증가), 자기자본이익률(ROE) 13.3%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유상증자로 하나금융 주식 수가 1.43% 증가할 것이고, 2018년 예상 주당순자산(BPS)은 0.7% 희석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하나금융이  하나캐피탈을 완전자회사화(化) 덕분에 그룹의 지배지분순이익이 2% 증가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0.5%, ROE는 0.14포인트가 각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 강혜승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글로벌 부문 이익 규모가 가장 큰 은행 지주사”라며 “향후 점진적으로 비(非)은행 다각화할 전망이며, 하나캐피탈 완전자회사화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하며 업종 톱 픽으로 제시한다”라며 “바람직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행 중이며 2018~2019년에도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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