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국회의원이 14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 끝에 불법 금품수수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지난 1차 조사 당시 금품수수 사실을 전면 부인했으나, 지난 7일부터 밤샘으로 이어진 2차 조사에서 입장을 선회,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초 국정원으로부터 억대 특활비를 불법적으로 챙긴 혐의,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돈과 인사청탁을 받은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필요할 경우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를 다시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더불어 오는 14일로 예정된 이 전 대통령 조사도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