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이 어린이보험…간편가입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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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맞이 어린이보험…간편가입으로 ‘인기’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3.09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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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기사 내용과는 관련없음 ⓒ뉴시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이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실속형 어린이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각종 수수료를 없애 저렴해진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이 높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설계사를 통해 가입을 하는 것 보다 20~30% 가량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보험료 계산부터 가입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과정을 PC나 테블릿PC,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처리가 가능해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과거 교육보험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 주를 이뤘다. 교육보험은 진학이나 졸업이 발생했을 때 보험자로부터 보험금을 받는 상품을 일컫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각종 암·질병 진단비부터 상해까지 다양하게 보장하는 내용으로 진화하고 있다. 생보사들의 경우 암이나 백혈병 등 발병 시 경제적 부담이 큰 중대 질병을 위주로 보장하는 한편, 손보사들은 실손보장의 형태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생보사 중에서는 인터넷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을 포함해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다이렉트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일부 생보사들의 인터넷 어린이보험은 월 1만 원 미만의 보험료로도 가입할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의 경우 5세 어린이가 30세 만기로 가입 시, 월 보험료가 여자아이는 3880원 남자아이는 5440원 수준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암 진단비, 재해장해, 골절, 수술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폐렴이나 천식, 아토피성 피부처럼 어린이들이 걸리기 쉬운 10가지 질병에 대해서는 질병과 재해 입원비와는 별도로 추가 보장이 이루어진다.

손보사의 상품을 가입할 때는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의 경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고,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구성도 △실속 △표준 △고급플랜 등으로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보험 상품 중 100세가 만기인 상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어린이보험은 성인보험과 보장내역이 다르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무조건 기간이 길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며 “꼭 필요한 핵심 보장이 포함돼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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