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승인 치료물질 3종 보유…5월 ‘명문바이오’ 출범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멀미약 ‘키미테’로 유명한 명문제약이 치매치료제 개발에 연구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오는 5월 1일 바이오 부문 분리를 통해 설립 예정인 ‘명문바이오’ 출범 후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8230원)보다 170원(2.07%) 상승한 84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240원(2.92%) 오른 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오는 2020년부터 10년 간 1조 원 가량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치매예방과 치료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명문제약은 지난 2월 주가 급등세를 노출한 바 있다.
명문제약은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치매치료제 4가지 성분 중 3가지인 도네페질, 메만틴염산염, 리바스티그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에는 대구시와 신약 연구소와 생산 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명문제약은 향후 의료R&D지구 내 연면적 2316㎡ 건물을 인수하고, 명문바이오를 출범할 방침이다.
명문제약은 향후 투자를 통해 치매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경북대병원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 개발 및 국책 과제 등을 통한 임상 시험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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