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美틸러슨 "미북정상회담, 北에게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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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 美틸러슨 "미북정상회담, 北에게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8.03.1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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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美틸러슨 "미북정상회담, 北에게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아직 논의의 극초기 단계"라면서 "북한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소식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 제안을 수락한 이후 아직 북한에게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면서 "상호동의하는 데 몇 가지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도 같은 날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너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몇 가지 약속을 제안했고, 우리는 받아들였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그 약속에 충실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회담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4기 내각 출범한 메르켈 "작은 사람들 위한 대연정 되겠다"

6개월 만에 정부 구성에 성공해 오는 14일(현지시간) 정식으로 4기 임기를 시작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작은 사람들을 위한 대연정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2일 가디언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대연정 파트너와의 공동 서명식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이끄는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과 좌파 사회민주당(SPD) 간 연합 정부가 "난민 통합과 동시에 난민 자격을 부여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국가가 행할 수 있는 조치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라프 숄츠 SPD 대표는 "독일 역사상 네 번째로 큰 이번 연정이 사랑으로 시작하지는 않았다"며 "연정 파트너와 더 많은 전투적인 관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패션 거장 지방시, 향년 91세로 사망

프랑스 패션의 거장 위베르 드 지방시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자택에서 향년 91세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시의 파트너이자 오트쿠튀르 디자이너 출신 필리페 브네는 12일 AFP통신에 "지방시가 지난 10일 수면 중 숨을 거뒀다. 그가 사망한 사실을 알리게 돼 슬프다"고 말했다.

지방시는 1927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지방시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여성복으로 '극한의 우아함'을 표현하는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렸다. 배우 오드리 헵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첫 장면에서 지방서의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어 헵번이 선택한 디자이너로 불리기도 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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