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휴게소, 유원지 등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철도역, 국·공립공원, 유원지, 놀이공원 인근 식품취급시설 및 푸드트럭 등 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해의 경우 봄나들이 철에 모두 5018곳을 점검한 결과 69곳의 위반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이번 위생 점검의 주요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서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데 조금만 소홀해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종사자의 꼼꼼한 안전관리와 소비자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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