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이노텍, 상반기 실적 하회 전망에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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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상반기 실적 하회 전망에 주가 약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1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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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부진과 HDI의 라인 가동 공백으로 기판 부문 적자폭 확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LG이노텍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이노텍의 올 상반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아이폰X의 수요 부진 및 HDI 라인의 가동 공백으로 기판 부문의 적자폭의 확대 등을 추정했다.

13일 LG이노텍은 전 거래일(13만 7500원)보다 1500원(1.09%) 하락한 13만 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2500원(1.82%) 떨어진 13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9200억 원(전년 대비 16.9% 증가), 영업이익 498억 원(전년 대비 25.5% 감소, 영업이익률 2.6%)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북미거래선의 스마트폰 수요 부진 추가 반영 △전략거래선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지연에 따른 HDI라인의 가동공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동공백은 오는 4~5월에 해결될 것으로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이 추정한 LG이노텍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 3000억 원(전년 대비 8.3% 증가), 영업이익 3414억 원(전년 대비 15.1% 증가, 영업이익률 4.1%)이다. 상반기 부진을 감안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17.1%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단, 올해 하반기 이후 3D센싱모듈의 공급 확대가 201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R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북미거래선의 중장기 전략을 감안할 때 동사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한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2분기부터는 북미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 모델애 대한 부품 공급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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