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수익모델 본격 가시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수익모델 본격 가시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14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말 카카오택시 부분유료화 도입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카카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카카오가 이달 말 ‘우선호출’과 ‘즉시배차’ 기능 등을 추가해 부분유료화를 도입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모빌리티 수익모델이 본격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14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14만 500원)보다 1500원(1.07%) 하락한 13만 9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2000원(1.42%) 떨어진 13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재 서울시 기준 콜 택시비가 주간 1000원, 야간 2000인 점을 감안할 경우, 카카오택시의 유료서비스의 가격은 이보다 높은 정가형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료 호출 요금은 플랫폼 사용료로 분리돼 택시기사와 카카오가 수익 배분할 방침이다.

또 유료서비스 이용률 10%, 평균 유료 서비스 요금을 3000원으로 가정하면 연간 매출액은 1369억 원으로 산정된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업 가치를 1조 6000억 원으로 산정하고 있지만 향후 택시, 드라이버, 주차, 카풀 등에서 수익이 확대되면 사업가치는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빌리티 시장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카풀 스타트업 ‘럭시’,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 리무진 비즈니스 스타트업 ‘이지식스코리아’ 등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및 인수를 진행해왔다.

향후 카카오T에 플랫폼 ‘카카오I’를 적용해 딥러닝 기반의 배차 시스템과 교통정보 제공을 고도화가 예상된다고 하이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더불어 올 하반기부터는 일본 ‘재팬택시’와의 협업을 통해 한·일 이용자에게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지식스코리아’를 통해 국내 이용자가 홍콩, 대만, 동남아 지역에 방문했을 때 현지 이동 수단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