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 M&A 본격화…신사업 확장 주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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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 M&A 본격화…신사업 확장 주도 기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14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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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 가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LG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미래에셋대우는 올해부터 LG그룹이 신성장 동력 확보 목적의 M&A를 본격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A 과정에서 그룹 자회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14일 LG는 전 거래일(9만 400원)보다 1300원(%) 하락한 8만 91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2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2400원(2.65%) 떨어진 8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해 말 LG그룹 주요 상장사 합산 현금성자산 보유 규모가 전년 대비 26.5% 증가한 6조 9000억 원에 달하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M&A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는 최근 실트론, 루셈 등 비주력 사업 및 계열사 매각을 실시하며 현금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자, 화학 등 주력 자회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은 M&A를 추진 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과정에서 보유한 현금성 자산 6500여억 원(2017년 말 기준)을 활용해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룹 내 직접적인 M&A 주체로서의 역할 수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LG그룹 지배주주순이익에서 가장 큰 기여도를 나타낼 사업으로 전자산업을 꼽았다. LG전자를 중심으로 전자 계열사 비중이 총자산 및 매출액 기준으로 50%를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래에셋대우 정대로 연구원은 L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1만 5000원에서 12만 원으로 4.3% 상향한다”라며 “LG그룹이 보유 현금을 활용해 그룹 내 신사업 확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동사 주가를 견인하는 성장 모멘텀 요소로도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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