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원더 우먼’도 ‘미투’ 동참… “나도 성폭력 당했다”
[글로벌오늘] ‘원더 우먼’도 ‘미투’ 동참… “나도 성폭력 당했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8.03.15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미 회담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 판문점·베이징·스위스 꼽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美, ‘온건파’ 틸러슨 가고 ‘강경파’ 폼페이오 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명했다.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이 잦은 인물이다. 그는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탈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했으며 이란 핵협정 지속을 주장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반대해왔다.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 ‘상대적 온건주의’ 기조를 유지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시간낭비를 한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온건파’ 틸러슨 장관의 자리는 ‘강경파’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이 채운다. 폼페이오 국장은 트럼프 정부 인사들 중 이란 핵협정에 대해 가장 강경한 비판론을 가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일치하는 CIA 비판론자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무부 축소 정책과 관련해 열성적 지지자이며, “트럼프는 미 역대 대통령들보다 북한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최대 압박 전략 옹호자다.

원더 우먼도 피할 수 없던 성폭력… 원더 우먼役 린다 카터, ‘미투’ 동참

영화 ‘원더 우먼’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린다 카터가 현지시간 13일 성추행 당했던 경험을 털어 놓으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동참했다. 카터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 중 과거 인터뷰에서 언급한 2번의 성추행 외에도 밝히지 못한 사건들이 더 있다고 밝혔다.

카터는 “성폭력 피해 당시 가해자를 공식적으로 고발하거나 그 사실을 밝힌 적은 없다”며 “여자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 외 누구에게 털어놓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12일 ‘데일리 비스트’와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2번의 성추행 경험을 처음으로 고백한 바 있다. 특히 “가해자 남성 중 1명은 ‘미투’ 운동에서 이미 가해자로 지목됐던 사람”이라고 밝히며 추가 피해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CNN 인터뷰를 통해 “1975~79년 TV드라마 ‘원더 우먼’ 출연 당시 카메라 감독이 자신의 대기실 벽에 구멍을 뚫고 몰래 들여다봤다”며 “카메라 감독은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고됐다”고 카터는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어디가 좋을까?… 판문점·베이징·스위스 꼽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5월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면서 회담 장소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일간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유력한 개최지로 4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포함해 제주도· 평양·워싱턴D.C·베이징·싱가포르·하노이·울란바토르·스위스 등이 떠오르고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장소는 판문점 JSA다. JSA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각국 군대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회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JSA가 평화보다는 한국 전쟁과 한반도 긴장을 상징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한반도에서 접근이 용이한 제주도도 유력한 후보지다. 이와 관련해 존 델러리 연세대 교수는 “한국이라면 제주도가 좋다”며 “제주도는 비극 속에서 피어난 정신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적 중립국’이라는 인식이 있고, 지난 1953년 한국 전쟁 당시 휴전을 위한 중립국 감시위원단(NNSC)에도 참가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 위원장은 과거 스위스 사립학교를 다닌 바 있다.

아시아에선 베이징이 거론된다. 베이징은 북한의 최대 지원국인 중국의 수도로, 2000년대 6자 회담 협상을 개최했던 곳이기도 하다. 다만 김 위원장 취임 이후 북중 관계가 소원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의 공을 시진핑 주석이 가로채는 것을 꺼리고 있어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미얀마, UN 인권침해보고에 “신빙성 없다”며 발끈해

13일 미얀마 정부는 UN이 12일 발표했던 미얀마 정부 인권침해 특별보고 2건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정부는 이날 “UN 진상조사위원회 인권침해 보고와 이양희 UN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이 ‘로힝야족 대학살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이양희 보고관은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UNHRC) 회의에서 “지난 2016년 10월9일부터 2017년 8월25일까지 로힝야족을 상대로 자행된 범죄는 대량학살”이라며 “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더 강력히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은 이제 국제법상 범죄로 단죄할만한 극단적인 수준”이라고 규탄했다.

진상조사위원회(인도네시아 검찰총장 출신 마르주키 다루스만 위원장) 보고에선 △수백 명의 희생자들과 목격자들로부터 수집한 증언 △인공위성 사진 △동영상 등의 각종 물증도 함께 제출됐다. 당시 조사단은 미얀마의 입국 거부로 인해 방글라데시·말레이시아·태국 등지에 거주하는 피난민들과 인터뷰해야만 했다.

이와 관련해 미얀마 정부는 조 테이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모두 신뢰도가 결여되어 있다”며 “진상규명위원회의 입국을 막은 것은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법적인 적합성이 없어서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인권침해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강력한, 사실에 근거한 믿을 만한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며 “미얀마에 대한 공격에 앞장서서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보고를 한 이양희 보고관에 대해서도 더 이상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이중스파이 독살시도… 왜?

영국에서 발생한 전 러시아 이중스파이 독살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가 지목되는 가운데, 사건 시기와 배경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배후설은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이 러시아가 개발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의해 의식 불명에 빠졌기 때문이다. 러시아 배후설이 사실이라면, 브렉시트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영국을 공격해 대내외에 러시아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메이 총리의 “러시아 소행으로 입증되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에 EU가 동참해 줄지 미지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사실만 받아들이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18일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 정부가 대내외적 세 과시에 나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의 재선이 확실시된 상황에서, 그가 서방을 향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사건이라는 해석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