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NH투자증권은 서진시스템이 올 상반기에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오는 2019년까지 자동차 등 전방산업 영역의 지속 확장을 점쳤다.
15일 서진시스템은 전 거래일(3만 7800원)보다 50원(0.13%) 상승한 3만 78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400원(3.70%) 오른 3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진시스템의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6% 감소한 58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1% 감소한 55억 원이다. 순이익 측면에서는 25억 원 순적자를 기록했는데, NH투자증권은 연말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의 영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알루미늄 사용치 확대로 서진시스템의 매출 증가세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고정비 부담이 축소되는 시점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동사는 베트남에 알루미늄 잉곳 제련 설비, 대규모 CNC 공작기계, 다이캐스팅 장비를 선제적으로 투자해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경량화 목적 알루미늄 및 신규 부품 개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진시스템은 베트남 지역의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대응에 나섰으며 향후 자동차 등 전방산업 영역을 오는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서진시스템이 올 상반기 주요 고객사향(向) 통신장비 납품 물량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면서 물량 증가에 따른 본격적인 이익 레벌업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에 대해 “현 주가는 국내 경쟁사의 평균 밸류에이션 수준이지만 본격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확대 모멘텀과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 성장세를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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