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산업, 주가 부진 원인 해소…강세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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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호산업, 주가 부진 원인 해소…강세 시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1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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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급격한 영업이익 개선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금호산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교보증권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금호산업의 실적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사를 둘러싼 주가 부진 원인이 해소됐다는 판단 하에 올해 이후 급격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5일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1만 1000원)보다 100원(0.91%) 상승한 1만 11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1.82%) 오른 1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금호산업의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는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불확실성 △법정관리 기간 신규수주 부족에 따른 매출액 역성장 등이 대표적으로 꼽혔다.

그러나 교보증권은 금호타이어 이슈는 사실상 종료됐다고 봐도 무방하며, 매출액 역시 지난 2015년 이후 수주잔고가 급성장하면서 올해 턴어라운드가 확실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여기에 주택 매출 확대를 통한 마진 개선 및 자회사 이익 호조의 지속 등이 맞물리며 올해 이후 급격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금호산업은 이를 가능케 할 수 있는 성장성도 이미 확보된 상태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누적 신규수주는 2조 3000억 원을 달성하면서 누적 수주잔고는 5조 400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15년 이후 수주한 재건축 등 주택 수주잔고의 본격적인 매출화 진행으로 2018~2019년 매출액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분석했다. 공항 공사 역시 올해 이후 다소 프로젝트를 발주할 예정인 만큼 추가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전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1%, 71.1% 증가한 1조 3700억 원가 538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금호산업에 대해 “금호석유 상표권 패소 관련 비용 150억 원이 반영된 기저 효과 및 주택 매출 비중(2017년 23% → 2018년 26%) 확대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법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여객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은 지분법 이익 개선으로 순이익은 980억 원을 예상한다”라며 “연간 매출액 2조원 도달 시점까지 장기 성장 지속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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