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엠, 국내 3위권 드라마 제작사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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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엠, 국내 3위권 드라마 제작사 발돋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15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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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에프앤시애드컬쳐 지분 인수로 콘텐츠 제작 신사업 본격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에스엠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에스엠은 전날 개장 직전 공시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업체 키이스트와 에프앤시애드컬쳐의 지분 취득 사실을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인수 건으로 에스엠이 국내 3위권 드라마 제작사로 발돋움했으며 향후 콘텐트 제작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에스엠은 전 거래일(4만 1600원)보다 3300원(%) 상승한 4만 49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250원(0.60%) 떨어진 4만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키이스트 지분 25.1%를 500억 원(주당 2570원), 에프엔씨애드컬쳐(이하 애드컬쳐) 지분 30.5%를 300억 원에 각각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인수 후 단기적으로 가장 명확하게 드러날 효과로 에스엠 그룹의 드라마 제작 편수 증가를 꼽았다. 동사 드라마 제작 계열사의 지난해 방송 드라마 제작 실적(합산)은 5편이며 올해는 총 6~7편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편수 기준으로 보면 스튜디오드래곤(25편)과 제이콘텐트리(13편)의 뒤를 이어 업계 3위에 자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수주 증가와 보유 연기자 풀 확대가 동시 진행됨에 따라 드라마 제작 시장에서 에스엠 그룹의 지배력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여기에 중국향(向) 수출 기회 재개 등 변수가 개입될 경우, 예상보다 이른 수혜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에스엠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출연진 중 다수가 중국 시장에 어필 가능하며 이는 매니지먼트-제작사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잠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 박정엽 연구원은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에스엠이 향후 확대하게 될 제작사업은 본업과의 시너지가 보다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크리에이터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가능성과 광고-콘텐츠 제작업 간 재무족 조화는 특히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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